나누고 싶은 이야기

“ 기도는 액서서리가 아닙니다”
2026-10-03 12:18:51
관리자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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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는 늘 기대와 후회가 공존합니다. 아직 가 보지 않은 길이기에 기대가 되고, 우리가 선택하여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후회가 되는 것은 지금 가고 있는 그 길이 최선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쉬움과 후회를 남기지 않을 최선의 방법은 늘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인생의 문제를 놓고 늘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 묻는 것은 ‘확답’을 받고자 함입니까, 아니면 ‘응답’을 받기 위함입니까?

R.T.켄달의 ⟪성령을 소멸치 않는 삶⟫이라는 책에 보면 아주 인상적인 예화가 나옵니다. 조금 주의 깊게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켄터키에서 사역하고 있던 어떤 목사님이 하와이의 한 교회에서 담임으로 청빙 요청을 받았습니다. 마침 그때는 교회 일로 무척 어려움을 당하던 때였죠.

이 목사님은 사모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나는 하나님께 기도해 볼 테니.”

이해가 되셨나요? 이미 이사 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나님께 기도해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문제에 대한 응답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한 확답을 위해서가 아닐까요?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결정을 확인받는 것이 아닙니다.

확인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다른 응답이 마음에 차지 않겠죠.

그동안 우리는 이런 신앙의 오류를 참 많이 행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 앞에는 가 보지 않은 길이 참 많습니다. 우리가 결정해야 할 일도 참 많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묻지 않는다면, 또 우리의 확신에 기도라는 액세서리를 덧붙이고 말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가지 않은 그 길이 기대에서 후회로 바뀌지 않기를,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보다는 우리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감사와 더 큰 기대가 있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병삼 님의⟪모든 날이 은혜스럽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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