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 과분한 당신 ”
2026-10-17 12:05:20
관리자
조회수 19

비록 가진 것이 작고 보잘것없을지라도, 그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내가 50 후반에 접했을 때 깨달았는데,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삶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바로 피천득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피천득 선생님은 100세 가까이 장수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자녀분들도 훌륭하게 키우셨습니다.
영문학자이자 교수였음은 물론이고, 수필가로서도 ⌜인연⌟과 같은 아름다운 글을 많이 남기셨습니다.
90세가 넘으셨을 때, 70세가 넘은 제자들이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며 여쭈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어떻게 평생 사모님과 그리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피천득 선생님께서는 “우리 집사람이 나에게 과분하니까 그렇지요”라고 답하셨다고 합니다.
이렇듯 비슷한 수준일지라도 상대방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좋은 관계가 됩니다. 그것이 성공이고, 행복이며, 완전함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반대로, 배우자가 자신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피천득 선생님의 제자분의 주례사에서 들었습니다. 그 후로 나도 결혼식 주례를 할 때마다 꼭 이 이야기를 해줍니다.
두 사람이 서로 좋아서, 사랑해서 결혼을 결심한 지금, 부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상대방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나태주 님의⟪너를 아끼며 살아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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