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말보다는 태도”
2026-05-09 12:35:3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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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학 사회심리학 박사인 머레이비언 교수는 두 사람 이상이 모여 대화할 때 언어는 겨우 7퍼센트 밖에 차지하지 않는 반면,

눈빛, 손짓, 발짓 같은 행동은 93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사람이 속마음을 표현할 때, 단어가 주는 힘보다는 사람의 행동이 훨씬 더 많은 느낌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화할 때 시각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55퍼센트나 된다. 거만한 표정으로 눈을 부라리면서 말하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든다.

만면에 웃을 띠고 눈은 반짝이고 고개는 끄덕이며 진지한 태도로 들으면 존중받는 기분이 든다. 또 시각적 요소 55퍼센트 중에서도 표정이 35퍼센트, 태도가 20퍼센트를 차지한다,

나는 열심히 말하는데 시계를 보며 옷매무새를 다듬거나 옷을 터는 행동을 하면 더 이상 당신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는 의미로 비춰진다.

부부 싸움 후 말도 하지 않고 눈빛이 굳어 있는 부부와 함께 있으면 숨이 막힌다. 말 한마디 하지 않는데도 가시방석이다.

두 사람 사이에 떠다니는 살벌한 기운이 숨쉬기조차 힘들게 만든다. 태도만으로도 우리는 기쁘다, 신난다. 신경질 난다, 화난다, 초조하다를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요소도 38퍼센트나 차지한다. 남성의 목소리가 중저음이면 믿음이 가고, 가늘고 톤이 높으면 왠지 짜증이 난다. 여성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사람과 같이 있으면 마음이 설렌다. 늘 큰 목소리를 지르며 말하는 사람은 화가 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명랑한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과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또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과 있으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신경을 건드리는 날카로운 목소리, 소름을 돋게 하는 겁주는 목소리도 있다. 대화 내용 못지않게 목소리 색깔도 중요하다. 목소리는 마음을 전하는 말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타고난다. 하지만 말하는 훈련에 따라 말을 담는 그릇을 바꿀 수 있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으면서, 중요한 단어를 말할 때 분명한 어조로 발음하면 듣는 사람은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다.

가장 힘 있는 말은 그 단어를 발음할 때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상상하면서 하는 말이다. 나는 사랑이란 단어를 발음할 때 사랑을 상상하면서 발음한다. ‘

기쁨을 이야기할 때는 즐거웠던 순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발음한다. 단어가 가진 의미를 곱씹으면서 대화하거나 강의하면 모든 사람의 눈과 귀가 나를 향해있음을 느낀다.

표정을 밝게 하고 따뜻한 마음을 품고 겸손한 자세로 말하면 훨씬 감칠맛 나는 대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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