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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의 봉사”
2026-03-21 12:58:0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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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어떤 유명한 수도사가 아침 예배를 마치고 말하기를, 오늘 저녁에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겠노라고 선포했다.

그날 저녁에 이 설교를 들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들었다.

해가 지고 주변이 어두워졌다. 이 늙은 수도사는 촛불을 들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의 상 앞에 다가섰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발에 찍힌 못 자국에 그 촛불을 비추어 보였다. 그다음은 옆구리, 손의 순서로 그는 촛불을 비추었다.

한마디 말도 없이 그는 마지막으로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의 이마에 불빛을 비추었다. 이것이 그의 설교의 전부였다.

그러나 그곳에 모인 신도들은 말없이 침묵 가운데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보여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에 눈물이 앞을 가렸던 것이다.

예수님이 베다니의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있을 때, 마리아라고 하는 한 여인이 귀한 향유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 드린 날이다.

마리아는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오해와 걱정, 수치심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담하게 향유 한 병 모두를 예수님께 부어 드렸다.

그 당시 나드 향유는 귀하고 값이 비싸서 주로 왕과 같은 고귀한 신분에게 바쳐지던 것으로써 300데나리온의 가치가 있었다.

이 여인은 자기가 가장 귀하게 여기던 것을 헌신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는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렸다.

마리아 자신도 자기 행위가 담고 있는 의미를 미처 알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거룩한 죽음을 준비한 일이 되었다.

이처럼 막달라 마리아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한 사람이었다.

일곱 귀신 들렸던 자기를 구원해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몸과 물질과 정성을 다 바쳐 주님을 섬겼다.

이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갔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십자가 가까이에 서 있었다.

십자가 아래서 주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가슴을 치며 지켜보고 있었다.

사랑은 생명의 위험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되, 십자가 가까이에 서서 주님을 사랑했다.

우리들도 십자가 가까이에 서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살아가야 한다.

진정한 사랑엔 물질적 봉사가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일곱 귀신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다.

불신앙의 귀산, 교만의 귀신, 위선의 귀신, 탐욕의 귀신, 정욕의 귀신, 게으름의 귀신, 불순종의 귀신 등에서 구원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되 몸과 물질과 정성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면서 살아가야 한다.

 

 

 

- 김경수 님의⟪은혜의 동행⟫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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