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하나의 보좌와 하나의 십자가”
2025-11-23 00:02:0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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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그분의 십자가를 주방으로 가져가 식탁 뒷벽에 걸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분의 십자가를 가져가 목에 걸라고 하시지도 않았다. 예수님은 그분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십자가는 장식용 문양이나 감성을 자아내는 수단이 아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받아들여야 할 자아의 죽음을 상징한다.

우리의 욕구와 꿈, 결정에서 그분의 뜻과 상충한다면 그게 뭐든 죽여야 한다.

독일 목사이자 선지자이며 순교자였던 디트리히 본회퍼는 이런 말을 했다.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은 와서 죽으라는 부르심이다.”

혹은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라 구원은 값없이 받는 선물이다. 우리로서는 구원을 받기 위해 아무런 대가를 치를 필요가 없다.

사실 치를 능력도 없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려면 결국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 어쩌면 우리의 전부를 대가로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느 쪽으로 가고 싶은데 예수님은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실 때가 온다.

그때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였는지 알 수 있다.

하나님께 순종하다 보면 때로 우리가 가고 싶은 곳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붙잡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사람은 그 방향으로 나아간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 하나의 보좌와 하나의 십자가가 있다는 말을 어릴 적에 들은 적이 있다.

만일 당신이 보좌에 앉아 있으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셔야 한다. 예수님이 보좌에 앉아 계시면 당신이 십자가에 달려야 한다.

, 당신의 보좌에는 누가 앉아 있는가?

십자가에는 누가 달려 있는가?

보좌와 십자가에는 각각 한 사람만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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